By Teddy in News — 30 5월 2025

10년 만에, 자력으로 성장한 Thinkst Canary가 VC 자금 없이 연간 반복 수익 200억 원 달성

세계 곳곳에서 데이터 침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에 수백억 원을 쏟아붓고 있으면서도, 침해 사실을 제대로 알아차리는 데 몇 주, 몇 달이나 걸린다니요. 이런 현실 속에서, 똑똑한 선택 하나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VC 한 푼 없이, 연 매출 2천만 달러? 진짜 보안을 만든 Thinkst 이야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보안 스타트업 Thinkst가 창립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 회사는 오직 제품 하나, Canary만으로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2천만 달러 이상의 연간 반복 수익(ARR)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어요.

놀랍게도 VC(벤처캐피탈) 투자 없이, 직원 수 40명 수준의 팀이 만든 결과입니다. 요즘 다들 '빠르게 크자'며 자금 조달에 목매는 가운데, Thinkst는 '약속한 건 지키자'는 철학 하나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Canary는 일종의 디지털 함정(허니팟)입니다. 가령, 사용자 몰래 접근 가능한 윈도우 서버나 공유 폴더처럼 꾸며 둔 가짜 자산에 해커가 접근하면, 즉시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냅니다.

사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해커는 평균 24일 동안 기업 내부에 머물면서 눈치 못 챈 사이 정보를 빼냅니다. Canary는 이 시간을 ‘몇 분’으로 줄여버리는 거죠. 실제 고객들이 “이 제품 덕분에 데이터 유출 막았다”고 이메일을 보낼 정도라고 하네요.

생각해 보면, 요즘 스타트업은 멋진 슬라이드 하나 만들어 투자 받고, 일단 커 보이는 데 집중하죠. 반면에, Thinkst는 한결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이런 방식은 궁극적으로 제품 신뢰도와 장기적인 관계를 의미합니다. 고객에게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면, 광고 없이도 비즈니스는 자란다는 걸 보여준 사례죠.

Canary의 핵심은 복잡한 기능이 아니라, “침점 탐지 잘 되는 거 하나”입니다. 요즘처럼 사이버 보안 제품이 넘쳐나는 세상에서는 이렇게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기능이 오히려 더 신뢰를 얻습니다.

요즘은 ‘돈 없으면 스타트업 못 한다’는 분위기지만, Thinkst는 정확히 그 반대를 증명했습니다. 외부 자금 없이도 가능하다는 걸요. 중요한 건 비즈니스 모델과 고객 가치였습니다.

서브스크립션으로 운영되는 ARR 기반 구조 덕분에 Canary는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었어요. 특히 보안 서비스처럼 장기 사용이 필요한 제품에선 반복 수익 구조가 필수적이죠.

하루는 한 고객이 펜테스트(모의 해킹)를 받는 도중에 Canary가 유일하게 모든 공격을 감지했다고 합니다. 또 어떤 기업은 실 침입 상황에서 이 제품이 경고를 보내 큰 피해를 막는 데 성공했어요.

무료로 제공되는 Canary Tokens도 있는데, 커뮤니티 사이에서 꽤 인기가 많습니다. 문서 파일처럼 보이지만 열어보면 즉시 경고가 울리는 구조이죠.

이 뉴스를 보고 느낀 건, 결국엔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겁니다. 빠르게 크는 것보다, 제대로 만든 제품으로 신뢰를 얻는 것이 더 오래간다는 걸요.

혹시 지금 스타트업을 준비 중이거나, 보안 업계에 종사 중이신가요? 한 번쯤은 Thinkst처럼 원칙을 지키는 성장 방식도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Canary처럼, 작지만 강한 제품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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