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규모 직업 이직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
누군가 “AI가 사람을 자르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하면 얼마나 현실적으로 느껴지시나요? 이제는 말뿐 아니라 실제 데이터에서 그 징후가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 중심 도시에서요.
AI가 실업을 부른다? 미국 고용 시장의 신호들
최근 미국 고용 시장에 관한 기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면 사람들은 더 나은 일자리, 더 좋은 환경을 찾아 주(state)를 이동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사람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건, AI 도입이 일자리 채용을 억제하고 있다는 데이터입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처럼 기술 중심 도시에서요. 결국 이건 단기 이슈가 아니라, 노동 시장 구조 자체가 바뀌는 신호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1. 주(state) 이동이 줄며 지역 간 고용 성장 격차 발생
예전엔 추운 북부에서 따뜻한 남부로 이사 가는 게 흔했죠. 그런데 주거 이동성(housing churn)이 줄면서 이런 흐름이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 텍사스 달라스: 고용 증가율이 1.4%로 2019년의 절반 수준
- 플로리다 탬파: 0.9%에 불과, 2019년의 1/3 수준
집값 역시 이 두 지역에서 약해졌는데요, 이는 사람들이 아예 이동을 덜 한다는 뜻이죠. 반면에,
- 버팔로와 피츠버그(북동부): 오히려 고용 증가율이 코로나 이전보다 더 높아짐
이건 역이동이 생겼다기보다는, 그냥 덜 빠져나갔다는 쪽이 맞는 설명 같습니다.
2. 기술 중심지일수록 AI의 영향이 선명하게 나타남
특히 샌프란시스코 지역처럼 기술 기업이 몰려 있는 도시에서 채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더 긴장감을 줍니다. 단순히 성장이 둔화된 것이 아니라, 자동화와 AI의 효과로 채용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죠.
이 뉴스를 보고 드는 생각은, 그냥 일시적인 둔화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AI로 대체하는 구조적 변화가 시작된 게 아닐까요?
3. "채용 자동화"라는 새로운 현실 속에서 기업의 선택은?
사실 요즘 ATS(Applicant Tracking System)나 AI 기반 인재 추천 시스템은 많이 쓰고 있죠. 예를 들면,
- HireVue, Pymetrics: AI를 도입해 비디오 인터뷰, 심리 평가를 자동 분석
- LinkedIn Recruiter AI: 지원자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 추천
근데 이게, 단순히 효율성 때문만이 아니라 비용 절감과 미래 전략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정말 AI가 고용을 줄이는 걸까?
일자리는 줄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흐름을 단순히 ‘AI 탓’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중요한 건, AI 기술이 이제 채용 과정 그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는 또 다른 흐름과 만납니다:
- AI 윤리 이슈 – 사람 대신 AI가 판단하게 될 때의공정성 문제
- 규제 논의 – 채용 과정에서의 AI 활용 가이드라인 필요성 증가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3가지 인사이트
- AI 채용 도구의 장단점을 파악하자: 기업 입장에서는 도입 전에공정성, 정확도, 비용 문제를 고려해야
- 지역간 인재 불균형 대비: ‘좋은 인재는 단지 기술 도시에서만 나오는 것 아니다’는 인식 필요
- AI-인간 협력 모델 고민: AI로 대체되는 게 아니라,보완하는 채용 전략 수립이 중요
맺으며 – 기술 변화를 외면하지 말자
이제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현재 노동 시장을 형성하는 핵심 요인이 됐습니다. 특히 채용과 고용에서는 그 흐름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결국엔 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 변화 속에서“어떻게 AI와 공존하며 사람 중심의 결정을 보장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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