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lsen 조사 결과, YouTube가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제치고 TV 시청 1위 차지

하루는 TV를 켰는데 유튜브만 보고 있더라고요.
“나 요즘 TV에서 유튜브만 봐”라는 말, 이제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유튜브, 드디어 TV까지 장악하다

닐슨(Nielsen)이 발표한 2025년 4월 ‘Media Distributor Gauge’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 TV 시청 점유율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찍었습니다. 무려 3개월 연속으로 전체 TV 시청 시간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12.4%를 달성한 것인데요. 이는 작년 같은 기간 9.6%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상승한 수치입니다.

유튜브는 이런 성과로 디즈니(10.7%)나 넷플릭스 같은 메이저 스트리밍 플랫폼을 앞질렀는데요. 이 뉴스, 단순히 '유튜브 요즘 잘 나간다' 수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놀랍게도,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미국에서 유튜브는 주로 TV로 시청되었다고 합니다. 즉, 유튜브는 더 이상 '모바일 중심 영상 플랫폼'이 아닙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TV, 거실, 소파 위의 시간까지 가져가고 있는 겁니다!

유튜브가 가져온 트렌드 변화 3가지

1. 전통 방송을 뛰어넘는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

유튜브가 TV 시청 시장에서 디즈니, 넷플릭스 등을 제친 건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이 전통 미디어 소비 방식을 점점 대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스마트TV와 OTT 플랫폼의 확산으로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이 아닌 TV에서도 유튜브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소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방송보다 유튜브를 ‘기본 채널’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2. 스포츠 중계도 유튜브 시대? NFL 독점 계약

유튜브는 최근 NFL과 미식축구 첫 금요일 경기 독점 생중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제 유튜브에서만 해당 라이브 경기를 볼 수 있게 되는 건데요.

이건 단순히 스포츠 중계 확장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플랫폼이 방송사 레벨의 실시간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결국엔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와는 다른 각도에서, 유튜브는 'TV의 역할'을 가져오는 중인 거죠.

3. 유튜브에 몰리는 광고 예산

유튜브가 이렇게 TV 시청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건 곧 광고주들도 그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유튜브는 매년 열리는 광고주 대상 행사 'Upfront'에서 NFL 계약과 같은 대형 콘텐츠를 발표하며 광고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Traditional TV를 겨냥한 광고 예산이 점점 디지털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이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흐름입니다.

개발자 관점에서 본 주요 인사이트

  • 콘텐츠 전략 강화: 유튜브가 NFL 스트리밍을 확보한 것처럼, 강력하고 독점적인 콘텐츠는 사용자 유입에 핵심입니다.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이런 전략은 여전히 먹힙니다.
  • 사용자 경험에 집중: TV에서도 원활하게 동작하는 UX 설계, 레코멘데이션 시스템의 개선 등 시청자 경험을 중심에 두는 설계가 필요합니다.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강화: 시청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추천 콘텐츠 최적화 및 콘텐츠 제작 방향에 반영하는 '데이터 우선' 접근이 필수겠죠.

‘유튜브 시대’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

이 뉴스는 단지 유튜브가 1위를 했다는 것보다, ‘어디서 누구의 콘텐츠를 보는가’가 완전히 변하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결국엔, TV라는 물리적 기기는 그대로지만, 그 안에서 재생되는 콘텐츠는 웹 기반 플랫폼들이 주도하기 시작한 것이죠.

반면에, 전통 방송사들은 여전히 시간 기반 편성이나 지역 방송 같은 물리적 제약에 묶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제는 단순한 전환이 아닌, 완전한 패러다임 변화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여러분은 준비되셨나요?

유튜브가 TV 시청의 주도권을 잡아간다는 건, 우리 모두의 콘텐츠 소비 방식이 이미 바뀌고 있다는 뜻입니다. 개발자든 기획자든, 이 변화에 맞춰 전략을 다시 짜야 할 타이밍입니다.

당신의 서비스는 TV에 최적화되어 있나요? 라이브, VOD, 추천 알고리즘, 대형 콘텐츠 제휴까지 — 고려할 포인트는 계속 늘어납니다.

이제 TV도 ‘디지털 플랫폼의 한 화면’일 뿐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 요점 한줄 정리

유튜브는 콘텐츠가 아닌 플랫폼 자체로 TV의 미래가 되고 있다, 지금부터 준비 해야 할 이유입니다.


본 기사(YouTube tops Disney and Netflix in TV viewing, Nielsen finds)의 출처를 확인 해보세요.

Subscribe to Explorineer | 10분만에 테크트렌드 파악하기

Don’t miss out on the latest issues. Sign up now to get access to the library of members-only issues.
jamie@example.com
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