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주간: AMD 인수 및 AI 스타트업 확장을 위한 기타 움직임

AI 스타트업, 지금이 기회일까? 매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생태계 속에서 어떤 스타트업이 투자받고, 어떤 전략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궁금하셨죠? 이번 주 TechCrunch의 Startups Weekly에서 포착된 흐름을 짚어보며, 떠오르는 트렌드와 함께 앞으로의 방향성을 살펴봅니다.

🌟 AI 투자 붐 속, 실제 변화가 시작됐다

이번 주엔 대형 인공지능(AI) 중심 스타트업과 테크 기업들이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특히 AI 시스템 고도화와 관련된 인수, 인재 영입, 제품 통합 등 실질적인 변화가 눈에 띕니다.

1. AMD, Enosemi 인수로 AI 하드웨어 판 키운다

반도체 기업 AMD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Enosemi를 인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고성능 AI 칩 개발에 중요한 “co-packaged optics” 기반을 제공합니다.

AI 모델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려면 메모리와 GPU 간 데이터 전송 속도가 핵심인데요, Enosemi의 기술은 이 전달 과정을 물리적으로 혁신해줍니다.AI 시스템 성능 한계를 돌파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2. Reed Hastings, Anthropic 이사회 합류

넷플릭스의 공동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생성형 AI 스타트업 Anthropic의 이사로 합류했습니다. 그는 이미 넷플릭스를 포함해 Bloomberg, Meta, Microsoft 등 굵직한 기업의 이사회 경험이 있어 경영 전략과 기술 성장 방향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죠.

Anthropic은 OpenAI의 경쟁자로 꼽히며, Claude 시리즈와 같은 강력한 생성형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와 AI를 연결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3. Life360, 3년 만에 Tile 기능 진짜로 탑재

놀랍게도... 2021년에 Tile을 2억 500만 달러에 인수했던 Life360은 3년 반이 지나서야 해당 기능을 자사 앱에 통합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선 '왜 이렇게 오래 걸렸지?' 싶지만, 이는 M&A 후 기능 통합이 얼마나 복잡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기술 통합뿐 아니라 사용자 인터페이스, 백엔드 시스템 조율도 쉽지 않거든요.

💸 투자 시장에서도 AI가 계속 주도권을 쥔다

일론 머스크의 두뇌 인터페이스 스타트업 Neuralink가 6억 달러를 신규 투자로 확보하며 90억 달러의 회사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물론 Neuralink는 규제, 윤리 문제 등 논쟁도 크지만,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가 가져올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인터페이스'라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5. SaaS 분야의 새로운 흐름, Rillet & Buildots

  • Rillet은 세콰이어 캐피털의 리드로 2,500만 달러(약 340억 원)를 유치했습니다. 회계 보고를 AI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1년 안에 2번의 펀딩을 받았습니다.
  • Buildots는 건설 현장의 진행 상황을 카메라+AI 비전 기술로 추적하는 스타트업인데요, 이번에 4,500만 달러를 조달하며 누적 1억 6,600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두 스타트업 모두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산업(회계, 건설)에 AI를 붙여 빠르게 문제를 해결한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결국 시장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를 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글로벌 테크 투자, 점점 더 다변화된다

6. 사우디의 'Humain Ventures', 100억 달러 펀드 준비

사우디 국영 AI 기업인 Humain이 미국, 유럽, 아시아에 투자할 10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중동뿐 아니라 글로벌 AI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캐시 인젝션이 되는 움직임이죠.

7. 뉴질랜드의 deep tech 투자, Outset Ventures

뉴질랜드 기반의 Outset Ventures는 2,500만 달러 규모로 세컨펀드를 조성했습니다. 작은 시장에서도 우주・딥테크를 지원하는 인프라가 점차 확장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 미래를 위한 기술들, 에너지에도 도입 중

안 그래도 AI는 전기를 많이 먹죠. 그래서 요즘 대형 테크 기업들은 AI 데이터 센터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답니다.

핵융합은 아직 실험적이지만, 핵분열 기반의 소형 원자로기술(SMR)이 이미 현실적인 에너지 대안이 되면서 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어요. 특히 데이터센터와의 매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산업적 파급력을 가지게 된 거죠.

🧠 정리하자면...

  • AI + 하드웨어(AMD-Enosemi 사례): 물리적 혁신도 AI의 밑바닥 기술이자 경쟁력
  • 누가 이사회에 들어왔는가? (Anthropic - 리드 헤이스팅스): 결국 사람에서 전략이 나온다
  • '기능 통합'은 시간이 걸린다 (Life360): 스타트업이 겪는 현실적 문제
  • 투자는 아직도 AI 중심 (Neuralink, Rillet 등): 문제 해결 중심의 AI가 살아남는다
  • 에너지 & 글로벌 확장도 트렌드 (Humain, Gridcare, 핵에너지): 확장성 있는 기술에 주목할 것

💡 그래서 개발자 혹은 창업자로서 우리는?

단순히 모범 답안 같은 스타트업 아이템보다는, 기술이 해결할 명확한 문제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사, 회계, 건설, 에너지 같은 큰 시장에서AI를 활용한 UX∙자동화∙시스템 개선이 강점이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리고 투자 유치는 궁극적인 결과가 아니라 성장 단계마다의 전략적 선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Thinkst Canary처럼 VC 없이도 연간 2천만 달러 매출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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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Startups Weekly: AMD acquisition and other moves to scale AI startups)의 출처를 확인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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