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Xuanjie O1은 Arm이 맞춤 제작한 것이 아님을 밝혀, 샤오미의 독립 개발 강조

최근 샤오미가 직접 설계한 새로운 칩 ‘Xuanjie O1’를 두고 혼선이 벌어졌습니다. 혹시 “이 칩, ARM이 만든 거 아니야?” 하고 들으신 분 계신가요? CEO가 직접 입을 열었을 정도니, 무언가 중요한 변화가 있는 건 분명한 것 같네요.

샤오미, 직접 만든 칩을 세상에 공개하다

지난주, 샤오미 CEO 레이쥔은 중국 SNS인 웨이보(Weibo)를 통해 “Xuanjie O1 칩은 ARM이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뜨거운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퍼졌던 ‘샤오미 칩 = ARM 커스텀 칩’이라는 루머를 직접 부인한 것인데요.

ARM 역시 같은 날 공식 보도자료 수정을 통해, 해당 칩은 샤오미 자체 Xuanjie 팀이 독립적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칩은 ARMv9.2 코어, Immortalis GPU, CoreLink 인터커넥트 같은 최신 ARM IP를 사용하면서도, 개발 과정에서 ARM의 CSS(Custom Silicon Solutions)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혀졌습니다.

1. 독립 칩 개발로 향하는 트렌드

이 사건이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점점 더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독자적인 칩을 개발하려는 흐름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샤오미는 Xuanjie O1을 ARM의 도움 없이 설계했다는 점에서, 애플의 M 시리즈 칩처럼 자사 생태계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개발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애플은 자체 칩으로 제품 성능은 물론 배터리 효율까지 끌어올렸고, 이는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올려주는 기준이 되었죠. 샤오미 역시 이러한 흐름에 올라탄 셈입니다.

2. 최신 IP 통합, 정말 놀라운 수준

Xuanjie O1은 ARMv9.2 아키텍처와 Immortalis GPU를 탑재했고, 고급 3nm 공정을 지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최신 IP를 통합하면서도 자체 설계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샤오미가 단순한 조립 업체가 아닌, 진짜 기술 기업으로 거듭났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메모리 병목이나 전력 효율 이슈를 해결하는 데 있어 시스템 인터커넥트(CoreLink) 설계까지 고려한 점을 보면, 더는 단말기 제조만이 샤오미의 강점이 아닌 거죠. 결국엔, “칩=브랜드의 기술력”이라는 시대가 온 셈입니다.

3. 투명한 소통이 경쟁력이다

레이쥔 대표가 웨이보에서 직접 루머를 해명하고, ARM이 관련 내용을 수정한 것 역시 투명한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봐야 합니다. 기업이 기술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기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자신 있게 소통하는 것도 요즘 시대에 매우 중요한 경쟁력입니다.

재미있는 예로, NVIDIA나 AMD 역시 기술 발표 시 설계 중심, IP 구성 요소까지 빠짐없이 설명하는 이유가 신뢰 확보와 브랜딩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샤오미도 이제 그 반열에 들어섰다는 뜻이겠죠.

결론: 기술 자립과 신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샤오미

이 뉴스를 통해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명확합니다.

  • 📌 칩은 이제 기업 정체성의 핵심 부품
  • 📌 IP 통합 능력이 기술력의 척도
  • 📌 투명한 소통이 시장 신뢰를 만든다

샤오미의 사례처럼, 우리도 소속된 조직에서 내부 기술 역량을 키우고 외부 IP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 칩 하나를 만드는 건 어렵다고 하더라도, 기초 설계 능력과 기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쌓는 것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겠죠.

혹시 지금 우리 팀에 필요한 역량도, 샤오미처럼 "우리만의 기술 철학을 바탕으로 IP를 재해석할 수 있는 실력"이 아닐까요?

📬 지금이 바로, 내부 기술 역량을 점검해볼 타이밍입니다.

🔎 관련 키워드: 샤오미 칩 개발, Xuanjie O1, 독립 칩 설계, ARM IP, 3nm 공정, 기술 자립


본 기사(Xiaomi clarifies Xuanjie O1 was not custom-made by Arm, emphasizes Xiaomi’sindependent development)의 출처를 확인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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