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teras, 다른 누구보다 더 많은 전기차와 연결하고 싶어하다

전기차를 사면 전기요금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 아닐까? 또는, 지금도 여름만 되면 전력난인데, 나라가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들, 다들 한 번쯤은 해보셨을 텐데요. 놀랍게도, 앞으로는 전기차가 전기를 사용하는 기계가 아니라 '전기를 돌려주는' 존재가 될지도 모릅니다.

전기차, 전기만 먹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전기를 되돌려준다?

최근 TechCrunch에 소개된 Volteras라는 스타트업의 뉴스가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전기차(EV)를 단순한 교통 수단이 아니라 전력망을 안정화하는 핵심 자산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데요.

이 회사는 전기차를 하나의 거대한 가상 발전소처럼 활용하고, 필요한 때는 다시 전력을 뽑아 쓸 수 있도록 기술을 만들고 있습니다. 뭐랄까… 전기를 저장했다가 되돌려주는 "이동식 보조 배터리" 같은 느낌인 거죠!

왜 중요할까? 핵심 인사이트 3가지

1. 전기차가 곧 '가상 발전소(VPP)'가 되는 시대

미국은 작년에 37.1GWh의 전력 저장 공간을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도로 위를 달리는 모든 전기차가 그리드(전력망)와 연결된다면, 그 수치는 1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자체가 상당히 큰 에너지 저장 장치이기 때문이죠. Volteras가 한다는 건, 이 배터리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서 필요할 때 전선을 통해 다시 전력을 되돌리는 겁니다.

2. V2G 기술과 양방향 충전의 부상

이른바 V2G(Vehicle to Grid) 기술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대부분 전기차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거나, 양방향 충전기가 너무 비싸다는 문제도 있지만…

Volteras는 그 사이에서 '소프트웨어'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각 자동차 제조사의 API와 연결하여 바로 차량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거나, 전력 거래가 가능해지는 구조를 만들고 있는 거죠.

쉽게 말하면, 기계를 다 바꾸지 않고도 충전하면서 전기 팔기가 가능해지는 기술입니다.

3. 전기요금 혜택 + 수익까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

이 기술이 일반인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 전기차 보유자가 낮은 시간대에 충전 → 피크타임에 다시 전기를 '판매'
  • 유틸리티 회사는 고정 발전소 없이도 공급 여력 확보
  • 충전소 사업자는 부가 수익 모델 확보

게다가 Volteras는 이 모든 비즈니스를 구독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Ford, Tesla, BMW 등 30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이미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사례, 숫자로 보는 흐름의 현실감

  • 미국의 연간 배터리 설치량: 37.1GWh
  • 모든 EV 연결 시 잠재 저장량: 약 10배 증가
  • Volteras 현재 연동 중인 브랜드 수: 30개+
  • 최근 유치한 투자금: 1,110만 달러 (약 150억 원)

이 정도 투자금이 이미 들어갔다면, 산업 구조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는 정도는 직감하셔야 합니다. 그냥 "전기차 좋다더라~"의 수준은 아닌 겁니다.

결국엔, 에너지와 모빌리티의 경계는 사라진다

이 뉴스를 보고 든 생각은 단순합니다. EV가 자동차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전기" 중심의 산업으로 빠르게 이동 중이라는 사실이죠. 결국, 미래는 자동차도 그리드의 일부입니다.

EV 오너로서 내가 쓰는 전기와 제공할 수 있는 전기 사이에서 '거래'하는 흐름, 이게 곧 스마트 시티의 기본 인프라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혹시 지금 팀에서 EV 관련 프로젝트나 플랫폼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V2G와 연결된 사용 사례를 기능 요구사항에 반드시 넣어보세요. 지속가능성 + 경제성 = 최강 조합인 시대가 코앞입니다.

한 줄 요약: 앞으로 전기차가 전기를 팔아주는 동반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면 이득은 내 것이죠.

📌 함께 보면 좋은 키워드

  • 전기차(EV)
  • V2G (Vehicle-to-Grid)
  •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 EV 소프트웨어 플랫폼

📝 마무리하며 – 개발자에게 남기는 제안

전력 산업은 이제 소프트웨어가 주도하는 세상입니다. 만약 전기차를 SaaS처럼 바라본다면, 기회는 무한합니다. 커넥티드카, EV API 연동, 자동 전력 관리. 전기차 시대에도 먹히는 개발자 되고 싶다면, 관련 오픈소스나 API 문서부터 탐색해봅시다.

혹시 지금 기획 중인 제품이 '에너지' 관련 요소를 조금이라도 담고 있다면, 이런 사례를 기획서나 사업계획서에 한 줄 넣는 것만으로도 비전이 달라 보일 겁니다.

추가로, 이 주제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Volteras 공식 사이트는 물론, Greenely, Texture 같은 스타트업도 주의 깊게 지켜보세요.

출처: TechCrunch 원문 보기

© 2024. 기술이 흐름이 되고, 흐름이 기회가 되는 시대. 모두가 연결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


본 기사(Volteras wants to connect to more EVs than anyone else)의 출처를 확인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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