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암호화된 DM 기능 중단 발표
요즘 메시지 주고받을 때 "이게 진짜 안전할까?" 고민되신 적 있으신가요? 특히 회사 업무나 중요한 대화를 DM으로 나눌 땐, 보안이 무척 신경 쓰이죠. 그런데 최근 X(구 트위터)에서 이와 관련한 중요한 발표가 나왔습니다.
🔐 X, 암호화된 DM 일시 중단…왜?
최근 X의 엔지니어링 팀이 자신들의 공식 계정을 통해 암호화된 DM 기능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주고받은 암호화 메시지는 열람 가능하지만, 새로운 메시지는 보낼 수 없다고 해요.
이 기능은 2023년에 엘론 머스크의 주도로 공개된 것으로, 보안 기능을 강화한 DM 시스템을 목표로 했지만 여러 한계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럼 왜 이런 조치가 내려졌을까요?
📌 1. 사용자 보안을 위한 개선 작업 중
X의 이번 결정은 사용자 데이터 보호와 보안성 향상을 위한 포석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잦아지면서, 각 플랫폼들이 암호화 기술 도입에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X의 초기 암호화 DM은텍스트와 링크만 암호화되고 이미지나 파일은 해당되지 않았고, 중간자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까지 받았습니다. 심지어 사용자가 기기를 바꾸면 이전 대화도 사라졌죠. 이런 약점을 개선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 2. Signal 같은 ‘보안 메신저’와 경쟁하려는 시도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부터 Signal 같은 메신저를 벤치마킹하며 ‘완전한 프라이버시’를 강조해 왔습니다. 실제로 사용자들 대부분은 이제 어떤 플랫폼이 나의 정보를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이는 트렌드가 된 셈이죠.
근데 이게,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입니다. Signal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강력한 종단간 암호화를 자랑하고, 그룹 채팅도 암호화되며, 기기를 변경해도 대화 내역이 보존됩니다. 반면, X는 여전히 이런 부분에서 미흡했습니다.
📌 3. 보안 강화를 위해선 이런 한계도 존재
이 뉴스를 보고 느낀 점 중 하나는, 암호화 기술, 생각보다 어렵다는 겁니다. 단순히 채팅에 자물쇠 하나 단다고 되는 게 아니죠.
예를 들어, X의 암호화 DM은:
- 그룹 대화에서는 사용 불가
- 사진, 동영상 암호화 불가
- 중간자 공격에 노출될 수 있음
- 기기 바꾸면 대화 이전 불가
이처럼, 보안을 진짜로 강화하려면 기술도, 운영도 모두 업그레이드되어야 합니다. 업계 대부분이 ‘종단간 암호화’를 이야기하지만, 구현의 차이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 4. '좀 더 나은 경험'을 위한 멈춤
놀랍게도 사용자는 단순히 보안만 원하는 게 아닙니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경험도 동시에 기대하죠. 이 때문에 X는 지금 기능을 멈추고, 전반적인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다시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건 ‘멈춘다’기보다는, 한 단계 앞서 나가기 위한 준비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새로운 버전이 나온다면, 이전보다 나은 보안 기능과 UX/UI 개선이 모두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정리하며 드리고픈 한 마디
프라이버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기능이 되었습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서는 말이죠. X의 이번 중단은 그 자체로는 아쉬운 소식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보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건, 기능을 ‘얼마나 빨리 내놓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믿고 쓸 수 있느냐’ 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사용하는 메신저는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는지확인해보셨나요? 이번 일을 계기로 한번쯤 돌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 트렌드 키워드 정리
- 암호화 메시지
- 사용자 프라이버시
- X(트위터) DM
- Signal 경쟁
- 종단간 암호화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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